아내
link
큰언니 2022-09-20
하늘이 가져다 준 당신이기에
나에게는 가장 귀한 손님이었구나
함부로 내 뜻대로 할 수가 없고
내 뜻만이 전부가 될 수가 없구나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게 그대였고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게
당신이었구나
우리가 만난 것은 하나의 축복이었고
하늘이 내려준 인연이었구나
꾸밀 수 없는 사랑으로
그래서 때론 괴롭고 미워도 했지만
아, 미움 자체가 사랑인 것을
그게 부부였구나.
류명선
연관 키워드
지하철,
좋은글,
신달자시인,
한상경시인,
어른,
김대규시인,
달,
사랑,
미라보다리,
귀천,
부부,
라이너마리아릴케,
오체투지,
낙원은어디에,
신달자,
아내,
향기,
명보극장,
로버트프로스트,
망각